법칙완성

케플러 법칙 (Kepler's Laws)

1. 케플러의 제1법칙 (타원 궤도의 법칙)

법칙4.1케플러의 제1법칙

행성은 태양을 한 초점으로 하는 타원 궤도를 따라 운동한다.

r(θ)=a(1e2)1+ecosθr(\theta) = \frac{a(1 - e^2)}{1 + e\cos\theta}

여기서 aa는 반장축, ee는 이심률이다.

이 법칙은 뉴턴의 역제곱 중력 법칙 F=GMm/r2F = -GMm/r^2의 직접적인 결과이다. 비네 방정식의 해로부터 원뿔 곡선 궤도가 유도되며, 속박 상태(E<0E < 0)에서 타원이 된다.

2. 케플러의 제2법칙 (면적 속도 일정의 법칙)

법칙4.2케플러의 제2법칙

행성과 태양을 잇는 선분이 같은 시간에 쓸고 지나가는 면적은 일정하다.

면적 속도(areal velocity):

dAdt=12r2θ˙=2μ=const.\frac{dA}{dt} = \frac{1}{2}r^2\dot{\theta} = \frac{\ell}{2\mu} = \text{const.}

이 법칙은 각운동량 보존의 직접적 결과이며, 중력이 중심력이라는 사실만으로 도출된다 (역제곱 법칙에 의존하지 않는다).

예제근일점과 원일점에서의 속도비

면적 속도 일정에서:

rminvmax=rmaxvminr_{\min}v_{\max} = r_{\max}v_{\min}vmaxvmin=rmaxrmin=1+e1e\frac{v_{\max}}{v_{\min}} = \frac{r_{\max}}{r_{\min}} = \frac{1+e}{1-e}

지구의 경우 e=0.0167e = 0.0167이므로:

vmaxvmin=1.01670.98331.034\frac{v_{\max}}{v_{\min}} = \frac{1.0167}{0.9833} \approx 1.034

근일점(1월 초)과 원일점(7월 초)에서의 속도차는 약 3.4%이다.

3. 케플러의 제3법칙 (조화의 법칙)

법칙4.3케플러의 제3법칙

행성의 공전 주기 TT의 제곱은 궤도 반장축 aa의 세제곱에 비례한다:

T2=4π2G(M+m)a34π2GMa3\boxed{T^2 = \frac{4\pi^2}{G(M + m)}a^3 \approx \frac{4\pi^2}{GM}a^3}

마지막 근사는 mMm \ll M (행성 질량이 태양 질량보다 훨씬 작을 때)에서 성립한다.

유도제3법칙의 유도

제2법칙에서 한 주기 동안 쓸린 면적은 타원의 넓이와 같다:

2μT=πab\frac{\ell}{2\mu}T = \pi ab

b=a1e2b = a\sqrt{1-e^2}, p=a(1e2)=2/(μk)p = a(1-e^2) = \ell^2/(\mu k), k=GMmk = GMm을 대입하면:

T=2πμab=2πa3/2μk=2πa3G(M+m)T = \frac{2\pi\mu ab}{\ell} = 2\pi a^{3/2}\sqrt{\frac{\mu}{k}} = 2\pi\sqrt{\frac{a^3}{G(M+m)}}T2=4π2G(M+m)a3T^2 = \frac{4\pi^2}{G(M+m)}a^3 \quad \blacksquare

4. 비스-비바 방정식

정의4.1비스-비바 방정식

궤도 위의 임의의 점에서 속력 vv와 거리 rr의 관계를 주는 비스-비바(vis-viva) 방정식:

v2=GM(2r1a)\boxed{v^2 = GM\left(\frac{2}{r} - \frac{1}{a}\right)}

이는 에너지 보존 E=12μv2k/r=k/(2a)E = \frac{1}{2}\mu v^2 - k/r = -k/(2a)의 직접적 결과이다.

특수한 경우:

  • 원 궤도 (r=ar = a): vc=GM/rv_c = \sqrt{GM/r}
  • 탈출 속도 (aa \to \infty): vesc=2GM/r=2vcv_{\text{esc}} = \sqrt{2GM/r} = \sqrt{2}\,v_c

5. 케플러 방정식

정의4.2케플러 방정식

궤도 위의 위치를 시간의 함수로 표현하기 위해 이심 이각(eccentric anomaly) EE를 도입한다:

r=a(1ecosE)r = a(1 - e\cos E)

케플러 방정식:

M=EesinE\boxed{M = E - e\sin E}

여기서 M=n(tt0)M = n(t - t_0)은 평균 이각(mean anomaly), n=2π/Tn = 2\pi/T은 평균 운동이다.

진근점 이각(true anomaly) θ\theta와 이심 이각의 관계:

tanθ2=1+e1etanE2\tan\frac{\theta}{2} = \sqrt{\frac{1+e}{1-e}}\tan\frac{E}{2}

케플러 방정식은 EE에 대한 초월방정식이므로 해석적으로 풀 수 없으며, 뉴턴-랩슨법 등의 수치적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

6. 태양계에서의 케플러 법칙의 검증

예제태양계 행성의 케플러 제3법칙

T2/a3T^2/a^3의 비를 계산하면 (TT: 년, aa: AU):

| 행성 | aa (AU) | TT (년) | T2/a3T^2/a^3 | |------|----------|----------|-----------| | 수성 | 0.387 | 0.241 | 1.002 | | 금성 | 0.723 | 0.615 | 1.001 | | 지구 | 1.000 | 1.000 | 1.000 | | 화성 | 1.524 | 1.881 | 0.999 | | 목성 | 5.203 | 11.86 | 0.999 |

T2/a31T^2/a^3 \approx 1로 거의 일정하며, 이는 케플러 제3법칙의 탁월한 검증이다. 미세한 차이는 행성 간 섭동(perturbation)에 기인한다.

참고케플러 법칙의 현대적 의의

케플러 법칙은 역사적으로 뉴턴이 만유인력 법칙을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였다. 현대에는 이 법칙이 외계 행성 탐색, 인공위성 궤도 설계, 쌍성의 질량 측정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된다. 특히 제3법칙은 천체의 질량을 측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