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완성

연속 방정식 유도 (Continuity Equation Derivation)

1. 전하 보존의 물리적 근거

전하 보존은 자연의 가장 근본적인 보존법칙 중 하나이다. 전하는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으며, 한 지점에서 전하가 줄어들면 반드시 어딘가로 흘러나간 것이다. 이 직관을 수학적으로 표현한 것이 연속 방정식(continuity equation)이다.

2. 직관적 유도: 전하 보존으로부터

유도전하 보존에서 연속 방정식

닫힌 곡면 S\mathcal{S}로 둘러싸인 부피 V\mathcal{V} 내의 총 전하:

Qenc=Vρd3rQ_{\text{enc}} = \int_{\mathcal{V}}\rho\,d^3r

전하 보존에 의해 이 전하의 시간 변화율은 곡면을 통해 밖으로 흘러나가는 전류와 같다:

dQencdt=SJda\frac{dQ_{\text{enc}}}{dt} = -\oint_{\mathcal{S}}\mathbf{J}\cdot d\mathbf{a}

음부호는 전류가 밖으로 흐르면(Jda>0\mathbf{J}\cdot d\mathbf{a} > 0) 내부 전하가 줄어듦을 의미한다.

좌변을 전개하고 발산 정리를 적용:

Vρtd3r=VJd3r\int_{\mathcal{V}}\frac{\partial\rho}{\partial t}\,d^3r = -\int_{\mathcal{V}}\nabla\cdot\mathbf{J}\,d^3r

이것이 임의의 부피 V\mathcal{V}에 대해 성립해야 하므로, 피적분 함수가 같아야 한다:

ρt+J=0\boxed{\frac{\partial\rho}{\partial t} + \nabla\cdot\mathbf{J} = 0}

이것이 연속 방정식이다.

3. 맥스웰 방정식으로부터의 유도

유도맥스웰 방정식에서 연속 방정식

앙페르-맥스웰 법칙의 양변에 발산을 취한다:

(×B)=μ0J+μ0ϵ0t(E)\nabla\cdot(\nabla\times\mathbf{B}) = \mu_0\nabla\cdot\mathbf{J} + \mu_0\epsilon_0\frac{\partial}{\partial t}(\nabla\cdot\mathbf{E})

좌변: (×B)=0\nabla\cdot(\nabla\times\mathbf{B}) = 0 (벡터 항등식: 회전의 발산은 항상 0)

우변에 가우스 법칙 E=ρ/ϵ0\nabla\cdot\mathbf{E} = \rho/\epsilon_0를 대입:

0=μ0J+μ0ϵ0tρϵ00 = \mu_0\nabla\cdot\mathbf{J} + \mu_0\epsilon_0\frac{\partial}{\partial t}\frac{\rho}{\epsilon_0}0=μ0(J+ρt)0 = \mu_0\left(\nabla\cdot\mathbf{J} + \frac{\partial\rho}{\partial t}\right)

따라서:

J+ρt=0\nabla\cdot\mathbf{J} + \frac{\partial\rho}{\partial t} = 0

이는 연속 방정식이 맥스웰 방정식에 내장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맥스웰이 변위 전류를 추가한 것은 정확히 이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참고변위 전류 없이는 전하 보존이 깨진다

만약 변위 전류 항이 없다면(×B=μ0J\nabla\times\mathbf{B} = \mu_0\mathbf{J}), 같은 계산을 하면:

0=μ0J0 = \mu_0\nabla\cdot\mathbf{J}

J=0\nabla\cdot\mathbf{J} = 0이 항상 성립해야 하는데, 이는 비정상 전류(예: 축전기 충전)와 모순된다. 변위 전류의 도입은 단순한 수학적 수정이 아니라, 전하 보존이라는 물리적 원리의 필연적 요청이다.

4. 상대론적 형태

정의5.134-전류와 연속 방정식

4-전류 벡터 Jμ=(cρ,J)J^\mu = (c\rho, \mathbf{J})를 도입하면, 연속 방정식은:

μJμ=0\partial_\mu J^\mu = 0

또는 성분으로 쓰면:

1c(cρ)t+J=ρt+J=0\frac{1}{c}\frac{\partial(c\rho)}{\partial t} + \nabla\cdot\mathbf{J} = \frac{\partial\rho}{\partial t} + \nabla\cdot\mathbf{J} = 0

이 형태는 명시적으로 로런츠 공변이다: 4-발산 μJμ\partial_\mu J^\mu는 로런츠 스칼라이므로, 한 관성계에서 0이면 모든 관성계에서 0이다.

5. 연속 방정식과 게이지 불변성

유도게이지 불변성과 전하 보존의 관계

맥스웰 방정식을 4-퍼텐셜 AμA^\mu로 쓰면:

μFμν=μ0Jν\partial_\mu F^{\mu\nu} = \mu_0 J^\nu

여기서 Fμν=μAννAμF^{\mu\nu} = \partial^\mu A^\nu - \partial^\nu A^\mu. 이 방정식은 게이지 변환 AμAμ+μλA^\mu \to A^\mu + \partial^\mu\lambda에 대해 불변이다.

이제 운동 방정식의 양변에 ν\partial_\nu를 적용:

νμFμν=μ0νJν\partial_\nu\partial_\mu F^{\mu\nu} = \mu_0\partial_\nu J^\nu

좌변에서 νμ\partial_\nu\partial_\muμν\mu\nu에 대해 대칭이지만, FμνF^{\mu\nu}는 반대칭이므로:

νμFμν=0(항상)\partial_\nu\partial_\mu F^{\mu\nu} = 0 \qquad \text{(항상)}

따라서 νJν=0\partial_\nu J^\nu = 0, 즉 전하 보존이 게이지 불변성의 수학적 결과이다.

이 관계는 뇌터 정리(Noether's theorem)의 한 예이다: U(1)\text{U}(1) 게이지 대칭에 대응하는 보존량이 바로 전하이다.

6. 연속 방정식의 일반화

참고에너지와 운동량의 연속 방정식

연속 방정식의 구조 ρ/t+J=0\partial\rho/\partial t + \nabla\cdot\mathbf{J} = 0은 전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보존량에 대해 유사한 형태가 존재한다:

에너지 연속 방정식 (포인팅 정리):

ut+S=JE\frac{\partial u}{\partial t} + \nabla\cdot\mathbf{S} = -\mathbf{J}\cdot\mathbf{E}

운동량 연속 방정식:

gjt+iTijxi=(ρEj+[J×B]j)\frac{\partial g_j}{\partial t} + \sum_i\frac{\partial T_{ij}}{\partial x_i} = -(\rho E_j + [\mathbf{J}\times\mathbf{B}]_j)

에너지의 경우 우변이 0이 아닌 것은 역학적 에너지와 전자기 에너지 사이의 교환 때문이다. 총 에너지(역학 + 전자기)에 대해서는 연속 방정식이 원천 항 없이 성립한다.

상대론적으로 에너지-운동량 보존은 하나의 텐서 방정식으로 통합된다:

μTtotalμν=0\partial_\mu T^{\mu\nu}_{\text{total}} = 0

여기서 Ttotalμν=Tmechμν+TemμνT^{\mu\nu}_{\text{total}} = T^{\mu\nu}_{\text{mech}} + T^{\mu\nu}_{\text{em}}는 총 에너지-운동량 텐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