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 곡률 텐서 (Riemann Curvature Tensor)
1. 곡률의 기하학적 의미
공간의 곡률은 평행 이동의 경로 의존성, 측지선 편차, 그리고 공변 미분의 비가환성으로 나타난다. 이 모든 것을 하나의 텐서로 통합한 것이 리만 곡률 텐서이다.
리만 곡률 텐서(Riemann curvature tensor) 는 공변 미분의 교환자(commutator)를 통해 정의된다. 임의의 벡터장 에 대해:
비틀림이 없는 접속에서, 성분 표현은:
이는 -형 텐서이며, 차원에서 개의 성분을 가진다.
2. 리만 텐서의 대칭성
완전 공변 형태 는 다음 대칭성을 만족한다:
- 반대칭성 (앞의 두 지표, 뒤의 두 지표):
- 쌍 교환 대칭:
- 제1 비앙키 항등식(first Bianchi identity):
이 대칭성들에 의해 4차원에서 독립적인 성분의 수는 개에서 개로 줄어든다.
3. 리치 텐서와 스칼라 곡률
리만 텐서의 축약으로부터 중요한 곡률 텐서들이 얻어진다.
**리치 텐서(Ricci tensor)**는 리만 텐서의 첫 번째와 세 번째 지표의 축약이다:
리치 텐서는 대칭이다: .
리치 스칼라(Ricci scalar) 또는 **스칼라 곡률(scalar curvature)**은 리치 텐서의 축약이다:
4. 바일 텐서
바일 텐서(Weyl tensor) 는 리만 텐서에서 리치 텐서와 리치 스칼라에 의한 기여를 제거한 부분으로, 무흔적(traceless) 곡률을 나타낸다:
4차원에서 바일 텐서는 10개의 독립 성분을 가지며, 리치 텐서 역시 10개의 독립 성분을 가진다 ().
바일 텐서는 **조석력(tidal force)**의 진공 기여분을 나타내며, 등각 변환(conformal transformation) 에 대해 불변이다.
4차원에서 리만 텐서의 20개 독립 성분은 다음과 같이 분해된다:
- 바일 텐서 : 10개 -- 무흔적 부분, 진공에서의 자유 중력장(중력파)
- 무흔적 리치 텐서 : 9개 -- 물질에 의한 비등방적 곡률
- 리치 스칼라 : 1개 -- 물질에 의한 등방적 곡률
진공()에서 아인슈타인 방정식에 의해 이므로, 진공의 곡률은 전적으로 바일 텐서에 의해 결정된다.
5. 비앙키 항등식
리만 텐서는 **제2 비앙키 항등식(second Bianchi identity)**을 만족한다:
이를 축약하면 **축약된 비앙키 항등식(contracted Bianchi identity)**을 얻는다:
또는 동등하게
괄호 안의 텐서가 바로 아인슈타인 텐서(Einstein tensor) 이며, 이 항등식은 아인슈타인 장방정식의 자기 무모순성을 보장한다.
6. 곡률 불변량
좌표계에 무관한 곡률의 크기를 나타내는 **곡률 불변량(curvature invariant)**으로 대표적인 것은:
크레치만 스칼라(Kretschner scalar):
슈바르츠실트 시공간에서:
이 값은 에서 발산하므로 원점의 특이점이 **진정한 곡률 특이점(curvature singularity)**임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사건의 지평선)에서는 유한하므로 이는 좌표 특이점에 불과하다.
반지름 인 2차원 구면 의 계량은 이다.
리만 텐서의 유일한 독립 성분은:
리치 텐서와 리치 스칼라는:
스칼라 곡률 는 구면 전체에서 일정하며, 반지름이 클수록 곡률이 작아진다. 이는 가우스 곡률 과 의 관계를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