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양자역학의 보른 규칙(Born rule)의 직접적 적용이다. 개별 광자에 대해서는 통과/차단이 확률적으로 결정되며, 많은 수의 광자에 대한 통계적 평균이 말뤼스 법칙을 재현한다.
참고벨 부등식과 편광
편광의 양자적 성질은 벨 부등식(Bell inequality) 검증 실험의 핵심이다. 얽힌(entangled) 광자 쌍의 편광 상관을 측정하면 고전적 은닉 변수 이론(hidden variable theory)의 예측을 위반하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는 2022년 노벨 물리학상(알랭 아스페, 존 클라우저, 안톤 차일링거)의 주제가 되었다.
4. 교차 편광자와 중간 편광자
예제교차 편광자 사이의 편광자 삽입
두 편광자를 직교(90∘)로 배치하면 빛이 완전히 차단된다(I=I0cos290∘=0).
그러나 두 교차 편광자 사이에 투과축이 45∘인 세 번째 편광자를 삽입하면:
1단계: 첫째 편광자(0∘) 통과 후 세기 I0
2단계: 중간 편광자(45∘) 통과 후:
I1=I0cos245∘=2I0
3단계: 마지막 편광자(90∘) 통과 후 (중간 편광자와 45∘ 차이):
I2=I1cos245∘=2I0⋅21=4I0
놀랍게도 중간 편광자를 추가하면 빛이 투과된다. 이는 중간 편광자가 편광 방향을 45∘ 회전시켜 마지막 편광자의 투과축과 성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5. N개의 편광자에 의한 점진적 회전
교차 편광자 사이에 N개의 편광자를 균등한 각도 간격(π/(2N+2) 간격)으로 배치하면 최종 투과 세기는:
IN=I0cos2(N+1)(2(N+1)π)
N→∞에서:
N→∞limIN=I0⋅N→∞limcos2(N+1)(2(N+1)π)=I0
이는 편광 방향의 단열적 회전(adiabatic rotation)에 해당하며, 양자역학의 양자 제노 효과(quantum Zeno effect)와 수학적으로 동일한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