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절파의 전기장은 매질 내부의 전자를 진동시키고, 이 진동하는 전자(쌍극자)가 반사파의 원천이 된다. 쌍극자 방사는 진동 방향으로는 방사하지 않는다:
Idipole(θ)∝sin2θd
여기서 θd는 쌍극자 축으로부터의 각도이다.
브루스터 각에서 반사 방향은 굴절파 내부의 p-편광 전기장 진동 방향과 일치한다 (θB+θt=90∘). 따라서 이 진동 방향(θd=0∘)으로의 방사가 0이 되어 p-편광의 반사가 사라진다.
참고s-편광의 완전 반사 부재
s-편광의 프레넬 반사 계수 rs=(n1cosθi−n2cosθt)/(n1cosθi+n2cosθt)는 비자성체(μ1=μ2)에서 어떤 입사각에서도 0이 되지 않는다. 이는 s-편광의 진동 방향이 항상 입사면에 수직이어서, 반사 방향으로의 쌍극자 방사가 항상 유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성체(μ1=μ2)에서는 s-편광에 대해서도 브루스터 각이 존재할 수 있다.
4. 응용
예제공기-유리 경계면의 브루스터 각
공기(n1=1.00)에서 유리(n2=1.50)로의 경계면에서:
θB=arctan(1.001.50)=56.3∘
이 각도에서:
rp=0, Rp=0 (p-편광 완전 무반사)
rs=−0.385, Rs=0.148 (s-편광 반사도 약 15%)
따라서 브루스터 각으로 입사하면 반사광은 100% s-편광이다.
브루스터 창(Brewster window)은 이 원리를 이용한다. 레이저 공진기에서 기체 방전관의 양 끝에 브루스터 각으로 기울인 유리창을 부착하면, p-편광 성분은 반사 손실 없이 통과한다. 이에 의해 레이저 출력은 자연스럽게 선편광이 된다.
5. 의사 브루스터 각
흡수가 있는 매질(복소 굴절률 n~2=n2+iκ2)에서는 rp가 정확히 0이 되지 않지만, ∣rp∣가 최소가 되는 각도가 존재한다. 이를 의사 브루스터 각(pseudo-Brewster angle)이라 한다.
금속 표면의 경우 높은 소광 계수 κ로 인해:
θpB=arctan(n2/n1)
이며, 최소 반사도에서도 Rp>0이다. 그럼에도 이 각도에서 반사광의 편광도는 최대가 된다.
정의5.9타원 편광법
타원 편광법(ellipsometry)은 브루스터 각 근처에서 반사광의 편광 상태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박막의 두께와 광학 상수를 결정하는 기법이다. 측정량은:
ρ=rsrp=tanΨ⋅eiΔ
여기서 Ψ는 진폭비, Δ는 위상차이다. 이 두 매개변수로부터 박막의 굴절률과 두께를 역산한다.
6. 다층 구조와 일반화된 브루스터 조건
유도다층 구조에서의 p-편광 무반사 조건
N층 다층막에서 p-편광의 반사가 0이 되는 조건은 전달 행렬법으로 분석할 수 있다.
단일 층(nf, 두께 d)이 n1과 n2 사이에 있을 때, p-편광에 대한 반사 계수가 0이 되려면:
rp=1+r1f,prf2,pe2iδfr1f,p+rf2,pe2iδf=0
이 조건은 r1f,p=−rf2,pe2iδf를 요구하며, 적절한 nf와 d의 선택으로 특정 파장과 각도에서 p-편광의 완전 무반사를 달성할 수 있다.
특히 nf=n1n2이고 d=λ/(4nfcosθf)인 사분파장 층에서:
∣r1f,p∣=∣rf2,p∣
가 만족되어 완전 소멸 간섭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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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메타표면과 일반화된 브루스터 효과
인공적으로 설계된 메타표면(metasurface)에서는 나노구조의 공진 효과를 이용하여 임의의 입사각에서, 그리고 s-편광에 대해서도 반사를 0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일반화된 브루스터 효과는 반사방지 코팅, 완전 흡수체(perfect absorber), 편광 변환 소자 등의 설계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