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함수 (Propagator)
1. 전파함수의 동기
양자장론에서 전파함수(propagator)는 시공간의 한 점에서 생성된 입자가 다른 점으로 전파되는 확률 진폭을 기술한다. 이는 섭동론 계산의 핵심 구성 요소이며, 파인만 도형에서 내부선(internal line)에 해당한다.
정의3.1파인만 전파함수
실수 스칼라장 ϕ^(x)에 대한 파인만 전파함수(Feynman propagator) DF(x−y)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DF(x−y)≡⟨0∣T{ϕ^(x)ϕ^(y)}∣0⟩여기서 T는 시간 순서 곱(time-ordered product)이다:
T{ϕ^(x)ϕ^(y)}={ϕ^(x)ϕ^(y)ϕ^(y)ϕ^(x)if x0>y0if y0>x0즉, 시간적으로 나중인 연산자가 왼쪽에 오도록 정렬한다.
2. 전파함수의 계산
유도파인만 전파함수의 운동량 공간 표현
장의 모드 전개를 대입하여 직접 계산하자. x0>y0인 경우:
⟨0∣ϕ^(x)ϕ^(y)∣0⟩=∫(2π)3d3p2ωp1e−ip⋅(x−y)y0>x0인 경우:
⟨0∣ϕ^(y)ϕ^(x)∣0⟩=∫(2π)3d3p2ωp1eip⋅(x−y)이 두 경우를 하나의 4-운동량 적분으로 합치면:
DF(x−y)=∫(2π)4d4pp2−m2+iϵie−ip⋅(x−y)여기서 ϵ→0+는 무한소 양의 실수로, 파인만 iϵ 처방(Feynman iϵ prescription)이라 한다. 이 처방이 시간 순서를 자동으로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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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 공간에서 파인만 전파함수는 간단한 형태이다:
DF(p)=p2−m2+iϵi
이 표현은 p2=m2 (질량 껍질)에서 극(pole)을 가지며, iϵ 처방은 이 극의 우회 방향을 결정한다.
3. iϵ 처방의 의미
참고$i\epsilon$ 처방과 경계 조건
iϵ 처방은 다음과 같은 물리적 경계 조건과 동치이다:
- 양의 주파수 성분 (e−iωt)은 미래로 전파 (t>0)
- 음의 주파수 성분 (e+iωt)은 과거로 전파 (t<0)
이를 p0 복소평면에서 보면, p0=+ωp−iϵ과 p0=−ωp+iϵ에 극이 위치한다. 즉:
- 양의 에너지 극은 실수축 아래
- 음의 에너지 극은 실수축 위
t>0일 때 아래 반원 경로로, t<0일 때 위 반원 경로로 닫아 유수 정리를 적용하면 시간 순서 곱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4. 그린 함수로서의 전파함수
파인만 전파함수는 클라인-고든 방정식의 그린 함수(Green's function)이기도 하다:
(□x+m2)DF(x−y)=−iδ(4)(x−y)
유도전파함수가 그린 함수임의 증명
운동량 공간 표현에서 출발한다:
(□x+m2)DF(x−y)=∫(2π)4d4pp2−m2+iϵi(□x+m2)e−ip⋅(x−y)□xe−ip⋅(x−y)=−p2e−ip⋅(x−y)이므로:
=∫(2π)4d4pp2−m2+iϵi(−p2+m2)e−ip⋅(x−y)=∫(2π)4d4p(−i)e−ip⋅(x−y)=−iδ(4)(x−y)따라서 DF(x−y)는 클라인-고든 연산자의 그린 함수이다. 이 사실은 섭동론에서 상호작용을 포함한 장방정식을 반복적으로 풀 때 핵심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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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른 전파함수들
파인만 전파함수 외에도 여러 종류의 전파함수가 있다:
정의3.2지연 전파함수와 선행 전파함수
지연 전파함수(retarded propagator)와 선행 전파함수(advanced propagator)는:
DR(x−y)=θ(x0−y0)⟨0∣[ϕ^(x),ϕ^(y)]∣0⟩DA(x−y)=−θ(y0−x0)⟨0∣[ϕ^(x),ϕ^(y)]∣0⟩운동량 공간에서:
DR(p)=(p0+iϵ)2−∣p∣2−m2i,DA(p)=(p0−iϵ)2−∣p∣2−m2i
- DR: 두 극 모두 실수축 아래 — 인과적 전파 (원인 → 결과)
- DA: 두 극 모두 실수축 위 — 반인과적 전파
지연 전파함수는 고전적 응답 이론에서 나타나며, 파인만 전파함수는 양자 산란 과정 계산에 적합하다.
6. 윅 회전과 유클리드 전파함수
정의3.3윅 회전
윅 회전(Wick rotation)은 시간 좌표를 허수로 해석적 연속(analytic continuation)하는 기법이다:
t→−iτ,p0→ipE0이 변환 하에서 민코프스키 계량 ds2=dt2−dx2가 유클리드 계량 dsE2=dτ2+dx2로 바뀐다. 유클리드 전파함수는:
DE(pE)=pE2+m21여기서 pE2=(pE0)2+∣p∣2≥0이므로, 극이 존재하지 않아 iϵ 처방이 불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