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완성

스피너 (Spinor)

1. 로렌츠 군과 스피너 표현

스피너를 이해하려면 로렌츠 군(Lorentz group) SO(1,3)SO(1,3)의 표현론이 필요하다. 로렌츠 군의 리 대수 so(1,3)\mathfrak{so}(1,3)는 6개의 생성원(회전 3개 JiJ_i + 부스트 3개 KiK_i)을 가진다.

정의2.1로렌츠 리 대수의 분해

복소화된 로렌츠 리 대수는 다음과 같이 두 독립적인 su(2)\mathfrak{su}(2)의 직합으로 분해된다:

so(1,3)Csu(2)Lsu(2)R\mathfrak{so}(1,3)_{\mathbb{C}} \cong \mathfrak{su}(2)_L \oplus \mathfrak{su}(2)_R

새 생성원을 정의하면:

N+=12(J+iK),N=12(JiK)\mathbf{N}_+ = \frac{1}{2}(\mathbf{J} + i\mathbf{K}), \qquad \mathbf{N}_- = \frac{1}{2}(\mathbf{J} - i\mathbf{K})

이들은 각각 독립적인 su(2)\mathfrak{su}(2) 대수를 만족한다:

[N+i,N+j]=iϵijkN+k,[Ni,Nj]=iϵijkNk,[N+i,Nj]=0[N_+^i, N_+^j] = i\epsilon^{ijk}N_+^k, \qquad [N_-^i, N_-^j] = i\epsilon^{ijk}N_-^k, \qquad [N_+^i, N_-^j] = 0

따라서 로렌츠 군의 유한차원 표현은 한 쌍 (j+,j)(j_+, j_-)로 분류된다. 여기서 j±=0,12,1,32,j_\pm = 0, \frac{1}{2}, 1, \frac{3}{2}, \ldots이다.

2. 바일 스피너

정의2.2바일 스피너

가장 기본적인 스피너 표현은 다음 두 가지이다:

  • 좌손 바일 스피너 ψL\psi_L: (j+,j)=(12,0)(j_+, j_-) = (\frac{1}{2}, 0) 표현, 2-성분
  • 우손 바일 스피너 ψR\psi_R: (j+,j)=(0,12)(j_+, j_-) = (0, \frac{1}{2}) 표현, 2-성분

로렌츠 변환 하에서:

ψLexp(i2θσ12βσ)ψL\psi_L \to \exp\left(-\frac{i}{2}\boldsymbol{\theta}\cdot\boldsymbol{\sigma} - \frac{1}{2}\boldsymbol{\beta}\cdot\boldsymbol{\sigma}\right)\psi_LψRexp(i2θσ+12βσ)ψR\psi_R \to \exp\left(-\frac{i}{2}\boldsymbol{\theta}\cdot\boldsymbol{\sigma} + \frac{1}{2}\boldsymbol{\beta}\cdot\boldsymbol{\sigma}\right)\psi_R

여기서 θ\boldsymbol{\theta}는 회전 파라미터, β\boldsymbol{\beta}는 부스트 파라미터, σ\boldsymbol{\sigma}는 파울리 행렬이다.

회전에 대해서는 ψL\psi_LψR\psi_R가 동일하게 변환하지만, 부스트에 대해서는 부호가 반대이다. 이것이 좌손/우손의 구별이며, 패리티(parity) 변환 PPψLψR\psi_L \leftrightarrow \psi_R를 교환한다.

3. 디랙 스피너

정의2.3디랙 스피너

디랙 스피너(Dirac spinor)는 좌손과 우손 바일 스피너를 결합한 4-성분 객체이다:

ψ=(ψLψR)\psi = \begin{pmatrix} \psi_L \\ \psi_R \end{pmatrix}

이것은 (12,0)(0,12)(\frac{1}{2}, 0) \oplus (0, \frac{1}{2}) 표현에 해당한다. 바일(키랄) 표현에서 γ5\gamma^5는 대각 형태이다:

γ5=(I200I2)\gamma^5 = \begin{pmatrix} -I_2 & 0 \\ 0 & I_2 \end{pmatrix}

따라서 키랄 사영 연산자(chiral projection operators):

PL=1γ52=(I2000),PR=1+γ52=(000I2)P_L = \frac{1 - \gamma^5}{2} = \begin{pmatrix} I_2 & 0 \\ 0 & 0 \end{pmatrix}, \qquad P_R = \frac{1 + \gamma^5}{2} = \begin{pmatrix} 0 & 0 \\ 0 & I_2 \end{pmatrix}ψL=PLψ,ψR=PRψ\psi_L = P_L\psi, \qquad \psi_R = P_R\psi

4. 스피너의 완전성 관계와 합산 공식

정의2.4스피너 완전성 관계

uu-스피너와 vv-스피너에 대한 스핀 합산(spin sum) 공식:

s=1,2us(p)uˉs(p)≠ ⁣p+m\sum_{s=1,2} u^s(\mathbf{p})\bar{u}^s(\mathbf{p}) = \not\!p + ms=1,2vs(p)vˉs(p)≠ ⁣pm\sum_{s=1,2} v^s(\mathbf{p})\bar{v}^s(\mathbf{p}) = \not\!p - m

규격화 조건:

uˉr(p)us(p)=2mδrs,vˉr(p)vs(p)=2mδrs\bar{u}^r(\mathbf{p})u^s(\mathbf{p}) = 2m\,\delta^{rs}, \qquad \bar{v}^r(\mathbf{p})v^s(\mathbf{p}) = -2m\,\delta^{rs}uˉr(p)vs(p)=0,vˉr(p)us(p)=0\bar{u}^r(\mathbf{p})v^s(\mathbf{p}) = 0, \qquad \bar{v}^r(\mathbf{p})u^s(\mathbf{p}) = 0

이 관계는 파인만 도형 계산에서 외부선 페르미온의 스핀을 합산할 때 핵심적으로 사용된다.

예제스핀 합산의 트레이스 기법

M2|\mathcal{M}|^2를 스핀에 대해 평균/합산할 때:

12spinsuˉ(p)γμu(p)2=12Tr[γμ(̸ ⁣p+m)γν(̸ ⁣p+m)]\frac{1}{2}\sum_{\text{spins}} |\bar{u}(p')\gamma^\mu u(p)|^2 = \frac{1}{2}\text{Tr}\left[\gamma^\mu(\not\!p + m)\gamma^\nu(\not\!p' + m)\right]

이와 같은 트레이스 기법(trace technique)은 감마 행렬의 트레이스 항등식을 사용한다:

Tr(γμγν)=4ημν\text{Tr}(\gamma^\mu\gamma^\nu) = 4\eta^{\mu\nu}Tr(γμγνγργσ)=4(ημνηρσημρηνσ+ημσηνρ)\text{Tr}(\gamma^\mu\gamma^\nu\gamma^\rho\gamma^\sigma) = 4(\eta^{\mu\nu}\eta^{\rho\sigma} - \eta^{\mu\rho}\eta^{\nu\sigma} + \eta^{\mu\sigma}\eta^{\nu\rho})Tr(홀수 개의 γ)=0\text{Tr}(\text{홀수 개의 } \gamma) = 0

5. 마요라나 스피너

정의2.5마요라나 스피너

마요라나 스피너(Majorana spinor)는 자기 자신이 전하 켤레인 스피너이다:

ψc=CψˉT=ψ\psi^c = C\bar{\psi}^T = \psi

여기서 CC전하 켤레 행렬(charge conjugation matrix)로, CγμC1=(γμ)TC\gamma^\mu C^{-1} = -(\gamma^\mu)^T를 만족한다. 마요라나 조건 ψc=ψ\psi^c = \psi는 스피너의 독립 자유도를 절반으로 줄인다.

마요라나 스피너로 기술되는 입자는 자기 자신이 반입자이다 (전하가 0). 중성미자가 마요라나 페르미온인지 디랙 페르미온인지는 현재까지 미해결 문제이다.

6. 헬리시티와 키랄리티

정의2.6헬리시티와 키랄리티

헬리시티(helicity) hh는 운동량 방향에 대한 스핀의 사영이다:

h=Sp^S=Σp^2,Σ=(σ00σ)h = \frac{\mathbf{S} \cdot \hat{\mathbf{p}}}{|\mathbf{S}|} = \frac{\boldsymbol{\Sigma}\cdot\hat{\mathbf{p}}}{2}, \qquad \boldsymbol{\Sigma} = \begin{pmatrix}\boldsymbol{\sigma} & 0 \\ 0 & \boldsymbol{\sigma}\end{pmatrix}

h=+12h = +\frac{1}{2}이면 우헬리시티, h=12h = -\frac{1}{2}이면 좌헬리시티이다.

키랄리티(chirality)는 γ5\gamma^5의 고유값이다:

γ5ψL=ψL(좌키랄),γ5ψR=+ψR(우키랄)\gamma^5\psi_L = -\psi_L \quad (\text{좌키랄}), \qquad \gamma^5\psi_R = +\psi_R \quad (\text{우키랄})
참고헬리시티 vs 키랄리티
  • 헬리시티는 로렌츠 불변이 아니다 (유질량 입자에 대해). 충분히 빠른 관측자에서 보면 헬리시티가 뒤바뀔 수 있다.
  • 키랄리티는 로렌츠 불변이지만, 질량이 있으면 보존되지 않는다. 디랙 질량항 mψˉψ=m(ψˉLψR+ψˉRψL)m\bar{\psi}\psi = m(\bar{\psi}_L\psi_R + \bar{\psi}_R\psi_L)은 좌키랄과 우키랄을 섞는다.
  • 무질량 한계 m0m \to 0에서 헬리시티와 키랄리티가 일치하며, 키랄리티가 보존된다. 이것이 약한 상호작용에서 키랄리티의 역할을 이해하는 열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