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대칭 깨짐 (Spontaneous Symmetry Breaking)
1. 자발적 대칭 깨짐의 개념
자발적 대칭 깨짐(Spontaneous Symmetry Breaking, SSB)이란, 라그랑지안(작용)은 대칭을 가지지만 바닥 상태(진공)가 그 대칭을 가지지 않는 현상이다.
형식적으로, 대칭 변환 에 대해:
"자발적"이라는 용어는, 대칭이 외부에서 명시적으로 깨진 것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비대칭적 바닥 상태를 선택한다는 의미이다.
2. 멕시칸 모자 퍼텐셜
복소 스칼라장 의 라그랑지안:
여기서 (안정성)이다. 두 경우:
-
: 퍼텐셜 최소점은 . 대칭이 보존됨.
-
: "멕시칸 모자" 퍼텐셜. 최소점은 , 인 원 위의 모든 점.
하나의 를 선택하면 (예: ) 대칭이 자발적으로 깨진다.
최소점 주위에서 로 전개하면:
- : 질량 인 무거운 모드 (방사 방향 요동)
- : 질량 인 무질량 모드 (원을 따른 요동) -- 골드스톤 보손
3. 골드스톤 정리
골드스톤 정리(Goldstone's theorem): 연속 전역 대칭이 자발적으로 깨지면, 깨진 대칭의 각 생성원에 대응하는 무질량 스칼라 입자(골드스톤 보손, Goldstone boson)가 존재한다.
형식적으로: 대칭 군 가 잔여 대칭 군 로 깨지면, 골드스톤 보손의 수는:
대칭 변환의 생성원 에 대해, (깨진 생성원)이라 하자. 전하 보존 이므로:
따라서 은 에너지 (진공 에너지)를 가진 상태이다. 그러나 은 진공과 다른 상태이므로 (), 진공과 같은 에너지를 가진 여기 상태가 존재한다.
더 엄밀하게, 보존류 에 대해:
이것이 0이 아니려면 (), 이 인 무질량 상태여야 한다. 이 무질량 상태가 골드스톤 보손이다.
4. 비아벨 대칭의 자발적 깨짐
이중항(doublet) 스칼라장:
퍼텐셜 , 일 때:
의 3개 생성원 중, 만 을 불변으로 남긴다. 따라서:
- 깨진 대칭:
- 개의 골드스톤 보손
- 1개의 무거운 힉스 모드 (질량 )
5. 물리적 예시
자발적 대칭 깨짐은 물리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
입자물리:
- 전약 대칭 깨짐: (힉스 메커니즘)
- 키랄 대칭 깨짐: (파이온이 유사 골드스톤 보손)
응집물질물리:
- 강자성: 회전 대칭 이 자화 방향으로 깨짐. 골드스톤 보손 = 마그논
- 초전도: 전자기 대칭 깨짐. 앤더슨-힉스 메커니즘에 의해 광자가 질량 획득 (마이스너 효과)
- 초유체: 대칭 깨짐. 골드스톤 보손 = 음향 포논
우주론:
- 우주 초기의 상전이에서 대칭이 순차적으로 깨짐
- 위상학적 결함(topological defects): 자기 단극자, 우주끈
6. 명시적 vs 자발적 대칭 깨짐
대칭 깨짐의 두 종류를 구별해야 한다:
명시적 깨짐(explicit breaking): 라그랑지안 자체가 대칭을 가지지 않음.
- 예: QCD에서 쿼크 질량항 는 키랄 대칭을 명시적으로 깨뜨림
- 결과: 골드스톤 보손이 작은 질량을 획득 ("유사 골드스톤 보손", pseudo-Goldstone boson)
- 파이온 질량: (겔만-오크스-레너 관계)
자발적 깨짐(spontaneous breaking): 라그랑지안은 대칭이지만 바닥 상태가 아님.
- 골드스톤 정리에 의해 정확히 무질량인 보손 등장
- 대칭이 실현되는 방식(위그너-바일 vs 남부-골드스톤 실현)이 다름
이상(anomaly)에 의한 깨짐: 고전적 대칭이 양자 보정에 의해 깨짐.
- 예: 축벡터 대칭은 삼각 도형의 이상으로 깨짐
- 메존이 무거운 이유 (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