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완성

시간 비의존 슈뢰딩거 방정식 (Time-Independent Schrödinger Equation)

1. 변수 분리

포텐셜이 시간에 의존하지 않는 경우 V(r,t)=V(r)V(\mathbf{r}, t) = V(\mathbf{r}), 슈뢰딩거 방정식을 변수 분리법(separation of variables)으로 풀 수 있다.

정의2.1정상 상태 파동함수

시간 비의존 포텐셜에서 파동함수를 다음과 같이 분리한다:

Ψ(x,t)=ψ(x)ϕ(t)\Psi(x, t) = \psi(x) \, \phi(t)

이를 슈뢰딩거 방정식에 대입하면, 시간 부분과 공간 부분이 분리된다:

i1ϕdϕdt=22m1ψd2ψdx2+V(x)=Ei\hbar \frac{1}{\phi}\frac{d\phi}{dt} = -\frac{\hbar^2}{2m}\frac{1}{\psi}\frac{d^2\psi}{dx^2} + V(x) = E

여기서 EE는 분리 상수로, 에너지에 대응한다.

2. 시간 비의존 슈뢰딩거 방정식

공간 부분의 방정식은 시간 비의존 슈뢰딩거 방정식(TISE)이다:

22md2ψdx2+V(x)ψ(x)=Eψ(x)-\frac{\hbar^2}{2m}\frac{d^2\psi}{dx^2} + V(x)\psi(x) = E\psi(x)

이를 연산자 형태로 쓰면:

H^ψ=Eψ\hat{H}\psi = E\psi

이것은 해밀토니안 H^\hat{H}고유값 방정식(eigenvalue equation)이다. ψ\psi는 고유함수, EE는 고유값이다.

시간 부분의 해는:

ϕ(t)=eiEt/\phi(t) = e^{-iEt/\hbar}

따라서 전체 파동함수는:

Ψ(x,t)=ψ(x)eiEt/\Psi(x, t) = \psi(x) e^{-iEt/\hbar}

3. 정상 상태의 성질

정의2.2정상 상태

Ψ(x,t)=ψ(x)eiEt/\Psi(x, t) = \psi(x) e^{-iEt/\hbar} 형태의 해를 정상 상태(stationary state)라 한다. 정상 상태는 다음 성질을 갖는다:

  1. 확률 밀도가 시간에 무관: Ψ(x,t)2=ψ(x)2|\Psi(x,t)|^2 = |\psi(x)|^2
  2. 모든 기댓값이 시간에 무관: Q=ψQ^ψdx\langle Q \rangle = \int \psi^* \hat{Q} \psi \, dx
  3. 확정된 에너지: ΔE=0\Delta E = 0 (에너지 분산이 0)
참고정상 상태와 에너지 고유상태

정상 상태는 에너지 고유상태(energy eigenstate)와 동일하다. 에너지 측정 시 항상 값 EE를 얻으며, 불확정도가 없다. 그러나 위치나 운동량 같은 다른 관측량은 여전히 불확정할 수 있다.

4. 일반해: 정상 상태의 중첩

시간 비의존 슈뢰딩거 방정식의 고유함수 {ψn}\{\psi_n\}과 고유값 {En}\{E_n\}을 알면, 시간 의존 슈뢰딩거 방정식의 일반해는:

Ψ(x,t)=n=1cnψn(x)eiEnt/\Psi(x, t) = \sum_{n=1}^{\infty} c_n \psi_n(x) e^{-iE_n t/\hbar}

여기서 계수 cnc_n은 초기 조건 Ψ(x,0)\Psi(x, 0)으로 결정된다:

cn=ψn(x)Ψ(x,0)dxc_n = \int_{-\infty}^{\infty} \psi_n^*(x) \Psi(x, 0) \, dx

규격화 조건은 ncn2=1\sum_n |c_n|^2 = 1이며, cn2|c_n|^2는 에너지 측정 시 EnE_n을 얻을 확률이다.

5. 경계 조건과 양자화

예제경계 조건에 의한 에너지 양자화

시간 비의존 슈뢰딩거 방정식의 해가 물리적으로 허용되려면 적절한 경계 조건(boundary conditions)을 만족해야 한다:

  • 속박 상태 (E<V(±)E < V(\pm\infty)): ψ(x)0\psi(x) \to 0 as x±x \to \pm\infty. 이 조건에 의해 에너지가 이산적 값만 허용된다 (에너지 양자화).
  • 산란 상태 (E>V(±)E > V(\pm\infty)): ψ(x)\psi(x)는 진동하며 규격화 불가. 에너지는 연속적 스펙트럼을 가진다.

에너지 양자화는 수학적으로 슈투름-리우빌 이론(Sturm-Liouville theory)의 결과이며, 경계 조건이 고유값을 이산화시키는 것이다.